티스토리를 운영하다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서, URL 주소 끝에 / 슬래시가 붙어있는 것이 신경 쓰이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는 자동채번으로 슬래시가 붙지 않는데, 워드프레스는 슬래시가 자동으로 붙어져서, SEO 측면에서 도대체 어느 것이 더 좋은지 궁금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URL 주소 끝에 / 슬래시가 있고없고는 SEO 측면에서 딱히 영향은 없는데, / 슬래시가 붙어있는 것이 더 추천이 되겠으며, 워드프레스에서 고유주스를 설정할 때도 기본적으로 슬래시가 들어가도록 되어 있기에, 굳이 슬래시를 없앨려고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URL 주소 끝에 슬래시가 있고없고의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URL 주소 끝의 / 슬래시 있고없고 차이

웹브라우저에 URL 주소를 입력할 때, 끝에 슬래시가 있든없든 기본적으로 동일한 화면에 동일한 내용을 보여주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서로 다른 화면으로 나타나게 할 수 있는데, 사용자에 혼란을 가져다 줄수 있기에, 그렇게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겠습니다.
동일한 화면이라는 것은 결국 리디렉션이 발생했다는 것이고, 슬래시가 없는 URL 주소에서 슬래시가 있는 URL 주소로 리디렉션되었을 확율이 엄청 높겠습니다. 그럼 왜 리디렉션이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슬래시 있고없고의 로직차이
https://hahakuku.com/category/finance -> 파일 요청
https://hahakuku.com/category/finance/ -> 폴더 요청
위 첫번째 URL 주소는 끝에 슬래시가 없는데, 이는 웹서버의 [category] 폴더에 있는 [finance] 이라는 파일을 요청하는 주소가 되겠고, 그 파일은 HTML이 될수도 있고, 이미지가 될수도 있고, 스크립트가 될수도 있고, 암튼 어떠한 형태의 파일을 말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위 두번째 URL 주소는 끝에 슬래시가 있는데, 이는 웹서버의 [category] 폴더에 있는 [finance] 이라는 폴더를 요청하는 주소가 되겠고, 웹서버에서는 [finance] 이라는 폴더 안에 있는 파일 예를 들어 index.html 또는 index.php 등을 돌려주게 되는 것이겠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폴더가 아닌 디렉토리이지만, 결국 큰 차이가 없고 그냥 간단하게 폴더라고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는데 더 쉬워지겠습니다.
즉 슬래시가 없는 것은 [finance] 이라는 파일을 요청하는 것이고, 슬래시가 있는 것은 [finance]이라는 폴더를 요청하는 것이겠습니다.
다만, 동일한 페이지 동일한 내용이 보여지게 되는 이유는, 리디렉션처리가 되어 슬래시가 있고없고가 통일되었기 때문입니다.
1-2. 리디렉션 발생
슬래시가 없는 URL 주소를 입력하게 될 경우, 슬래시가 있는 URL 주소로 리디렉션이 발생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category] 폴더에 [finance] 이라는 파일이 없을 경우에 아래와 같은 과정이 발생한다는 것이겠습니다.
- [category] 폴더에 [finance] 이라는 파일 요청
- [finance]이라는 파일이 없으면, 슬래시가 있는 주소로 리디렉션 처리
- [finance]이라는 폴더 요청으로 서버에서 처리
이 리디렉션은 서버에서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되어 있으며, 리디렉션이 되어 있지 않을 경우 404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타나겠습니다.
위에서 알 수 있다싶이, 슬래시가 없는 URL에서 슬래시 있는 URL로 리디렉션되기에, 퍼포먼스 면에서 슬래시가 있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2. 리디렉션 발생 확인

슬래시가 없는 URL 주소에서 슬래시가 있는 URL 주소로 리디렉션이 발생하는 것을 웹브라우저의 개발자모드에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자모드는 위 캡쳐에서처럼 들어갈 수 있고, F12 또는 Ctrl+Shift+I를 눌러서도 들어갈 수 있겠습니다. 개발자모드의 [네트워크] 항목에 들어간 상태에서, 슬래시 있고없고의 URL 주소에 들어가면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2-1. 슬래시가 없는 URL 주소로 들어갈 때

슬래시가 없는 URL 주소 https://hahakuku.com/category/finance를 넣고 엔터를 누르면, [네트워크] 항목에서 리디렉션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도 나타나게 되는데, 206ms = 0.206초라는 것이겠습니다. 소요시간은 매번마다 다르며, 아무래도 네트워크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ms = 0.001초)
[이름] 항목에 있는 [finance] 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리디렉션의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요청 URL: https://hahakuku.com/category/finance
상태 코드: 301 Moved Permanently
301(영구 이동): 요청한 페이지를 새 위치로 영구적으로 이동했다. GET 또는 HEAD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이 응답을 표시하면 요청자가 자동으로 새 위치로 전달된다.
301은 리디렉션이라는 뜻으로 https://hahakuku.com/category/finance/로 리디력션되었다는 뜻이겠습니다.
2-2. 슬래시가 있는 URL 주소로 들어갈 때

슬래시 있는 URL 주소 https://hahakuku.com/category/finance/를 넣고 엔터를 누르면, [이름]에 있는 [finance/] 의 상태가 200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200(성공): 서버가 요청을 제대로 처리했다는 뜻이다. 이는 주로 서버가 요청한 페이지를 제공했다는 의미로 쓰인다.
즉 슬래시가 있는 URL 주소에서는 바로 서버에 대한 요청이 처리되었다는 것이겠습니다. [이름]에 있는 [finance/] 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요청 URL: https://hahakuku.com/category/finance/
상태 코드: 200 OK
이렇게 우리는 웹브라우저의 개발자모드에서 슬래시가 있는 URL 주소와 슬래시가 없는 URL 주소의 차이를 알수 있겠으며, 슬래시가 없는 URL 주소일 경우, 리디렉션이 발생해야 하기에, 아주 적은 시간이지만, 낭비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어서, SEO에 영향을 준다고까지는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능한 블로그의 고유주소에 슬래시를 넣는 것이 더 좋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고유주소에는 슬래시를 넣는 것이 좋겠는데, 그럼 도메인 주소에도 슬래시의 영향을 받을지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3. 도메인 끝의 슬래시

위 캡쳐는 도메인 주소 https://hahakuku.com에 슬래시를 넣지 않고 엔터를 클릭한 상황인데, 리디렉션이 발생하지 않고 바로 도메인 주소 https://hahakuku.com/에 슬래시가 자동으로 붙여져, 상태코드도 200 요청성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메인일 경우는 슬래시 있고없고의 차이가 없고 일반 웹브라우저에서 자동으로 슬래시 있는 것으로 서버에 요청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메인일 경우 슬래시가 있고없고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4. 마무리
대부분 웹서버에서는 슬래시 없는 URL 주소를 자동으로 슬래시 있는 URL 주소로 리디렉션 해주기에, URL 주소 끝에 슬래시가 있고없고는 사용자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겠습니다.
다만, 웹서버에 슬래시 있고없고에 관한 리디렉션이 설정되어 있지 않았을 경우, 슬래시 있는 URL 주소와 슬래시 없는 URL 주소는 서로 다른 주소로 인식이 되기에, 블로그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워드프레스의 웹서버에 슬래시에 관한 리디렉션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 고유주소를 설정할 때, 끝부분에 슬래시가 자동으로 들어가게끔 되어 있는데, 혹시라도 수동으로 URL 주소를 설정하는 분들은 가능한 슬래시가 있는 것으로 통일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URL 주소에 슬래시가 없을 경우, 리디렉션 작업이 생기게 되는데,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리디렉션 과정이 없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겠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 고유주소를 설정할 때 많은 분들께서 글 제목을 고유주소에 넣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글 제목을 고유주소에 추가했을 때, SEO에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는지에 관해 아래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URL주소에 www의 있고없고도 차이가 있으며, 사이트나 블로그 시작하는 초기단계에 www의 있고없고를 결정해주어야 하는데, 상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